휴대폰 화면의 부채꼴 아이콘 뒤에서, 비트는 수천 개의 부반송파에 나뉘어 실리고, 안테나 여러 개가 같은 주파수에 다른 줄을 보내며, 수십 대의 기기가 서로 눈치를 보며 한 채널을 나눠 쓴다. 링크 속도 1,201 Mbps가 실제로는 왜 800쯤인지, 공유기를 옮기면 왜 빨라지는지, 비밀번호가 어떻게 암호 키가 되는지. 2.4·5·6 GHz 채널에서 OFDM, MCS, MIMO, 채널 접근, 프레임, 연결과 보안, 절전, Wi-Fi 6·7까지. IEEE 802.11을 그대로 구현한 Linux 커널과 hostapd의 공개 코드로 값을 확인하며, 직접 계산을 돌려 보고 배우는 와이파이 교과서입니다.
IEEE 802.11이 정하는 것은 맨 아래 두 층, 전파에 비트를 싣는 물리 계층(PHY)과 공기를 나눠 쓰는 MAC입니다. 그 위의 IP·TCP와 앱은 이더넷과 똑같습니다. 연결·보안·절전 같은 약속이 MAC 위에서 동작합니다. 층을 누르면 해당 장으로 갑니다.
이 책을 끝내면 아래 숫자가 왜 그 값인지, 서로 어떻게 얽혀 있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. 모두 공개 구현 코드나 그 코드로 검증한 계산으로 확인한 값입니다.
수식이나 전문 지식 없이도 따라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. 각 장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됩니다.
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이 가장 좋지만, 관심사에 따라 골라 읽어도 됩니다.
모든 장에 직접 조작하는 시뮬레이터가 들어 있습니다.
이 책은 ConnectivityBook 서재의 한 권이며, 구성과 설명 방식은 Books · 인터랙티브 교과서 시리즈를 따릅니다. 같은 2.4 GHz를 나눠 쓰는 블루투스는 BluetoothBook, 네트워크 전반은 NetworkBook과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.